“엄마 누군가 문을 두드려 무서워 죽겠어”
딸이 전화가 왔다.
” 누가?”
나는 그때까지 내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서류 정리 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나는 화들딱 놀라서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사복 차림의 남자들과 여자가 서 있었다.
“저희는 형사들입니다.”
“아니 형사가 왜 이시간에 여기 계세요?”
나는 의아해서 물었다.
“안00씨를 아세요?”
그게 누구지…많이 들어 본 이름인데…
그 이름은 분명 내 핸드폰 속의 인물이었다.
“그 분이 왜요?”
“그 분은 살인자입니다. 그분이 사람을 살해 했어요. 그리고 당신은 그 남자와
마지막으로 연락 한 것이 오늘 아침입니다.”
나는 놀라서 반사적으로 그 남자의 전화번호를 내 핸드폰에서 찾아봤다.
” 빨리 경찰서로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살해될지 몰라서
그 남자를 잡아야 하니까요.”
경찰들이 강제로 나를 연행하듯이 데려가려고 했다.
“이것보세요. 내가 경찰서에 왜 갑니까? 밤 12시에
나는 선량한 시민인데 당신들이 납치범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우리들은 형사들입니다. 신분증 보여드릴까요? 보세요.”
그들은 목에 걸고 있는 신분증을 보여줬다.
“신분증을 위조한 가까인지 내가 어찌압니까? 형사들이라고 해도 밤 12시에
여자 하나를 강제로 차에 태우는 것은 싫은데요?”
내가 거부하자 형사들은 시간이 없다며 막무가내로 나를 차에 태웠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나는 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장쯤으로 보이는 나이가
지긋한 남자에게로 안내를 했다.
“앉으세요.”
경찰 서장 쯤으로 보이는 남자는 의자를 내밀었다.
“그 남자와 무슨 대화를 했는지 말해주세요.”
나는 하는 수 없이 내 핸드폰 속의 인물과 대화를 나눈 것을 보여주었다.
그 남자왈
“내일 일이 있나요?”
나의 대답
” 혹시 식당 일도 하나요?”
나는 그 남자 얼굴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나에게 일용직 현장 일을 달라고 가끔씩 전화가 왔다.
“일용직 일을 하고 싶으면 신분증 지참하시고 사무실로 등록하러 오세요”
라고 말했지만 그 남자는 내 사무실은 오지를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증을
내 핸드폰으로 보내주었다. 일하고 나서 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말했다.
“그래도 한 번은 신분증과 인물이 동일인 인지를 살펴봐야 해서 오셔야 합니다.”
이렇게 설명했지만 그 남자는 한 번도 사무실에 온 적이 없었다.
그 날도 그 남자는 나에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했다.
“내일 일이 있나요?”
나는 식당에 사람을 보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사람이 모자라서 찾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혹시 식당 일도 하나요?”
그것이 그와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그는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싶어했다.
내가 죄를 지은 사람이 아니라 일용직을 파견하는 업무를 하는 인력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라는
사실은 알게 된 형사는 나를 집으로 보내주었다.
나는 뉴스를 찾아봤다. 여자가 살해당한 뉴스가 떴다.
나는 다음날 너무 궁금해서 경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말 안00씨가 살해를 한 사람이 맞나요?”
“아닙니다. 그 분은 피해자입니다. 살해 당한 사람입니다.”
“어제는 그 남자가 살인자 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니예요. 살인자는 다른 남자였어요. “
결론을 말하자면 돈이 필요해서 일용직으로 어디론가 일을 나간 남자가 살해를 당한 것이다.
‘내가 만약 현장 일을 그에게 주었다면 그는 살해 당하지 않았을까?’
나는 이 생각을 당시에 많이 했었다.
나는 구인자들의 정보를 첫 거래때에 모두 받는다.
“사업자 등록증과 명함을 보내주세요”
라고 말한다.
이는 내가 소개하는 구직자들을 보호하는 차원이다.
임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서 받기 시작했지만 구인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일을 보내지는 않는다.
나는 오늘 아침에도 남자들을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내주었다.
하루 일당 18만원짜리지만 그들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일을 할 것이다.
원래 나는 인력 사무소를 오픈 하기 전에 공사일을 했다.
상가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인력 사무소에서 사람들을 불러서 일을 시켰다.
나중에 더 많은 공사를 잘하고 싶어서 기술진을 찾기 위해서 인력 사무소를 차렸다.
지금은 각종 분야에서 일하는 기술자들도 많이 있고
잡부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거래처들도 많이 생겼다.
내일 일이 얼마만큼 들어 올 지 나는 아직 모른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 내 일을 책임감있게 할 뿐이다.
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좋은 인재를 개발하는데 노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