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일자리 현장

나는 일자리를 소개하는 인력사무소를 운영한다.

현장이 서울 명동인데 야간 작업할 사람을 보내달라는 것이다.

정화조 안 구덩이에 들어가 뿌레카로 바닥을 작업할 남자분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박00님한테 전화해서 약속을 잡았다. 일당은 낮에 일당이 18만원이라서 따불 두배 일당

36만원이라고 했다.

구인자 구직자가 모두 흔쾌히 수락해서 일 성사가 되었다.

그런데 구인자가 화물차 있는 사람을 한 명 더 보내달라고 했다.

화물차 있는 분 구직자는 40만원 일당을 요구했고 구인자는 너무 비싸다고 거절을 했다.

그래서 화물차 없는 분을 쓰면 어떠냐고 내가 제안하자 사장님은 화물차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저도 화물차가 있긴한데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봤다.

부평 사무실에서 물건을 화물차에 실어서 서울 명동까지 가고 다시 부평에 짐을 실어 와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만약 일을 해드리면 얼마 줄 수 있냐고 물었다.

30만원 주시갰다고 해서 나는 수락을 했다. 덧붙여서 공사하는 과정을 촬영할 수 있는지 여쭈어봤다.

얼굴 안나오게 해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허가 요청을 했더니 촬영해도 좋다고 하셨다.

30만원 돈도 벌고 일하는 모습을 촬영도 할 수 있어서 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밤 8시에 화물차를 끌고 부평으로 업자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 짐을 실었다.

업체는 24시 설비를 하는 사장이었다.

사장님은 젊고 똑똑하고 야무진 인상을 갖고 있었다. 이곳에서 공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차에 실었다.

서울 명동에 도착했다. 8명 인원이 함께 일했다. 나는 바닥에 보양하는 일과 짐 나르는 일을 도왔다.

명동의 밤거리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활기를 띤 모습이 보였다.

오늘의 핵심 일자리는 정화조가 정상 작동이 안되고 순환이 안되는 고장이 났을 때 예전 설비를 제거하고

새로운 설비를 구축해서 정상 작동하도록 하는 일이었다.

업체는 이 구덩이에 사람을 들어가게 해서 고장난 설비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새로운 설비를 했다.

이 모든 작업이 야간에 진행되었다.

서울 명동의 거리에는 일본어 중국어 간판이 많이 보였다.

잠을 못 자서 피곤했지만 일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카메라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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