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일자리

점심을 먹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내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인데 구직자를 필요로 하는 구인자의 전화였다.

“배치전 검사 한 사람들이 있을까요?”

요즘은 큰 건설 현장은 배치전 검사를 받아야만 들어 갈 수 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점점 법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하는 것이다.

건설현장에서 일해도 괜찮은 몸의 건강상태인지 체크를 하는 검사이다.

물론 검사비용은 건설사에서 제공을 한다.

물론 우리 사무실에도 배치전 검사를 한 사람들이 있다.

구인자는 사업자등록증과 명함을 나에게 보내준 후 현장에 한 번 방문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나는 그 곳에 오늘 갔다.

아파트 네 동이 고층아파트로 지어질 것이라고 했다.

나는 장00 과 최00 박 00 에게 전화를 걸었다.

“배치전 검사한 분들을 찾고 있는데요. 이 곳 현장에서 일할 생각이 있으세요?

이 곳에 출근하면 당분간 일자리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요”

그들은 하루 일당이 얼마인지 물었다.

당일 지급이 되는지도 물었다.

자본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재가 월결재라서 당일지급은 무리였다.

큰 건설사에 인력을 보내고 싶은데 인력 사무소에서 미리 돈을 주고 나중에 건설사에서 한꺼번에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는 이 업체와 거래를 할 것인지 말것인지 고민에 빠져있다.

성실하게 일할 사람이 필요한 현장 구인자와 높은 임금을 지급 받고 싶은 구직자와

신속한 임금 지급을 받아야 하는 여러상황이 혼재되어 있다.

배치전 검사한 사람들을 선별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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